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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발언등 물의에 책임 정 부시장 물러나야"
입력2002-07-10 00:00:00
수정
2002.07.10 00:00:00
백의종 市의회 부의장 밝혀"시장은 민선이라 뭐라 말할 수 없지만 물의를 일으킨 정두언 정무 부시장은 물러나야 한다."
서울시 의회 백의종 부의장은 10일 열린 시의회 의장단의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의견을 피력해 논란이 예상된다.
백 부의장은 최근 정 부시장의 예산 관련 발언과 이명박 서울시장의 적절치 못한 행동에 관한 의견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백 부의장은 또 "비록 같은 당이지만 할말은 한다"면서 "물의를 일으킨 사람이 책임을 져야 하며, 미안하다는 사과보다는 책임지는 사람이 필요하고 이러한 풍토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서울시 의회는 "의회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며 부의장이 개인적인 의견을 말한 것일 뿐"이라며 "의회는 시장이나 부시장을 탄핵하거나 문책할 권한이 없다"고 밝혔다.
민동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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