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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백운지식문화밸리 탄력 특수목적법인 3월 중 설립

의왕도시공사는 6일 의왕시청에서 의왕백운지식문화밸리(조감도) 도시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인 '백운의아침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의왕도시공사와 백운컨소시엄은 이달 중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특수목적법인은 의왕도시공사를 포함한 공공기관이 50.1%, 나머지 49.9%는 NH농협증권을 포함한 백운의아침컨소시엄에서 투자하게 된다. 특수목적법인은 이달 중 사업시행자 지정을 받아 오는 5월께 협의보상을 개시하고 7월 부지조성공사에 나서 2016년말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우선협상대상자인 백운의아침컨소시엄이 프로젝트금융회사(PFV) 설립금 25억원을 예치하고 사업협약이행보증금 78억원을 담보한 상태다.

잎사 의왕시와 의왕도시공사는 지난해 12월 백운의아침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세부협의를 진행해 왔다. 컨소시엄에는 NH농협증권, 유니에셋, 개성토건 등이 참여했다.



백운지식문화밸리 사업은 의왕시 학의동 백운호수 주변 일원 95만4,979㎡의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중·저밀도 공동주택 3,397가구(분양주택 2,148가구, 임대주택 1,249가구)과 단독주택(172가구)을 조성한다. 특히 이곳에는 의왕시의 부족한 자족기능을 보완할 수 있는 복합쇼핑몰, 첨단테크노밸리, 호텔, 의료, 교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공동주택은 오는 2015년 하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백운지식문화밸리 사업부지는 사통팔달의 교통요지로서 의왕·과천간고속도로, 외곽순환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된다. 특히 의왕과천간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초동 예술의 전당까지 15분이면 닿을 수 있다.

시는 지난 2012년 7월부터 백운지식문화밸리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민간사업자가 이행보증금을 확보하지 못하자 협약을 해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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