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직장인 절반 "전문직 선호"
입력2005-04-13 10:30:12
수정
2005.04.13 10:30:12
직장인들은 낮은 급여와 단순직무 때문에 자신의 일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절반 가량은 직업을 바꾼다면 전문직에 종사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재관리 전문업체 IT잡피아(www.ITJobpia.co.kr)는 직장인 1천66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1.9%가 '현재 일에 불만을 갖고 있다'고 답했으며 '만족한다'는 응답은 15.8%에 그쳤다고 13일 밝혔다.
불만족 원인으로는 '일한 만큼 돌아오지 않는 낮은 급여'(30.7%)와 '전문성이 결여된 단순사무'(29.5%)를 우선 꼽았고 '장기적 비전이 없는 불안정함'( 20.6%), '일에 대한 애정이 생기지 않는다'(14.7%)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새로운 직업을 택한다면 '변호사.의사 등의 고소득 전문직'(26.1%)이나 '국제회의 전문가.헤드헌터 등 특수 전문직'(24.4%)을 택하겠다는 응답자가 절반이 넘었고'공무원 및 교사 등 안정적인 직업'을 택하겠다는 응답자도 30.7%나 됐다.
반면 한때 인기를 누렸던 '정보통신(IT관련) 직업'을 택하겠다는 응답자는 11.5%에 그쳤다.
취업 전문 컨설턴트로부터 가장 컨설팅 받고 싶은 부분으로는 '유망한 직업선택'(29.9%), '체계적인 경력관리'(27.2%), '면접스킬 컨설팅'(21.4%) 등을 주로 꼽았다.
IT잡피아 김종훈 이사는 "고용시장 불안 등으로 많은 직장인들이 전문성과 장기적 비전이 있는 직업을 동경하고 있다"며 "자신의 일의 전문성과 비전문성을 따지기전에 스스로 맡은 업무의 전문가가 되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