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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BA 2001] 미래 디지털 기술 미리 체험하세요

30일 250개國 540社 첨단제품 1만여점 선보여제11회 국제 방송ㆍ음향ㆍ조명기기전시회인 '코바2001'(KOBA2001ㆍKorea International Broadcast, Audio & Lighting Equipment Show)이 삼성동 코엑스(COEX) 전시장 대서양관 및 컨벤션홀에서 30일 개막된다. 다음달 2일까지 4일간 열리는 이 행사는 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이앤엑스ㆍ한국방송기술연합회가 공동주최하는 국내 전시회사상 최대규모(1만 7,649㎡)다. 올해의 주제는 '대중과 함께하는 디지털 방송'. 21세기 정보화시대 방송의 화두인 쌍방향 네트워크 기술의 현주소와 미래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 특히 올해는 기술세미나 및 시연회를 보강해 관람객이 직접 디지털기술을 체험하는 기회를 많이 제공한다. 코바2001에는 국내 84개사를 비롯해 25개국 540개사가 참가한다. 총 700여기종 1만여점이 전시ㆍ소개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국내외의 우수한 방송ㆍ영상ㆍ음향ㆍ조명기기를 한자리에서 비교하면서 현대기술과 미래상을 살펴 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 동서전자, 인터엠, 보은전자통신, 한국에빅스, 디지탈퓨전, 컴픽스가 각종 방송, 음향기기를 선보이고 글로벌테크, 이스텔시스템 등은 디지털방송수신기(Set Top Box)를 전시한다. 외국업체는 미국 187개사, 독일 58개사 등 456개사가 참가한다. 소니, JVC, 파나소닉, 필립스 등 세계적인 방송ㆍ음향기기 회사들이 참가해 인터넷방송관련시스템, 위성방송관련기기 등을 비롯하여 마이크, 콘솔, 믹서 등 음향관련기기와 측정기기 등을 전시한다. 제품별로는 음향기기 233개사, 영상관련기기 185개사, 송출관련기기 75개사, 조명관련기기 60개사, 인터넷ㆍ위성방송기기 56개사, 카메라관련기기 42개사, 측정관련ㆍ중계관련ㆍCATV관련기기 분야에서 각각 30개사, VTR관련기기 22개사, 악기관련기기 18개사, 인터랙티브TV 10개사, 기타 관련기기 79개사가 참여한다. 참가업체는 지난해 26개국 573개사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지만 세계적 업체들이 첨단제품을 들고 대거 참여하는 등 보다 내실있는 전시회가 될 전망이다. 우선 올해의 주제에 맞게 디지털방송관련 품목들을 예년에 비해 많이 출품한다. 거의 모든 출품업체가 디지털방송관련 기기들을 출품하고 있는 것. 실제로 디지털방송과 직접 연결되는 인터넷ㆍ위성방송기기, 인터렉티브TV 출품업체가 지난해 보다 10%이상 증가했다. 방송ㆍ음향ㆍ조명기기의 국산화 정책에 맞춰 예년에 비해 국내업체가 많이 참가했다. 72개 국내업체가 참여한 지난해 보다 서화정보통신, 아이큐브 등 12개사가 늘어 84개 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세계 방송기술의 미래를 조명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방송문화진흥회와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가 주관하는 '방송실무자를 위한 디지털방송 워크?'이 그것. 코엑스 본관 4층 컨퍼런스룸에서 4일간 디지털 시대의 방송 정책, 디지털 지상파 TV, 디지털 위성방송 등을 주제로 14회 무료세미나가 열린다. 6월 1일에는 코엑스 신관 그랜드볼룸에서 "디지털 영상제작 및 음성제작"을 주제로 '제1회 Korea Session of Inter BEE'가 열린다. 한국이앤엑스 전시담당 신영식 부장은 "이번 한국 Inter BEE는 한ㆍ일간 방송ㆍ영상ㆍ음향관련기술 교류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미나 정례화를 위해 협회와 협의 중이다"고 말했다. 또 관람객들이 디지털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술세미나 및 시연회도 열린다. 출품업체 실무진들이 코엑스 본관3, 4층에서 41회에 걸쳐 세미나와 시연회를 연다. 참가비는 없다. '대중과 함께하는 디지털방송'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KOBA2001홈페이지(www.koba.or.kr)에 접속하면 전시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전시장 부스배치도, 출품사 인덱스, 출품사 기업 및 제품소개, 품목별 출품업체 현황 등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전시회정보를 하나의 CD에 담은 CD롬 타이틀도 제작돼 제공된다.. 전시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이앤엑스(02-551-0102)로, 세미나에 관한 사항은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02-3219-5635)로 각각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코바2000에서는 5,000만 달러어치 200건 수출상담을 포함 총 2만5,000여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올해는 300여명의 해외바이어, 5만여명의 관람객을 유치해 2만여건의 상담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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