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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업 역사교과서 '불똥'

불매운동 확산…자동차·가전 큰 타격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으로 반일감정이 거세지면서 국내에 진출한 일본 업체들의 '한숨'이 늘고 있다. 특히 지난 99년 수입선 다변화가 해제된 이후 한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업체들은 최근 일반 시민들을 중심으로 일본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그동안 공들여 온 한국 시장이 한 순간에 무너지고 마는 것 아니냐며 불안해 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도요타 자동차는 반일감정에 가장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자동차의 경우 집에서 소유하는 가전 제품과 달리 외부에 노출되는 정도가 강해 소비자들이 구매를 결정할 때 외부의 시선을 크게 고려하기 때문. 도요타측은 '렉서스'라는 모델명을 강조, '도요타'브랜드를 숨기는 전략을 폈지만 소비자들이 구매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자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 판매망을 늘리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갔던 일본 전자 업체들도 무서운 기세로 퍼지고 있는 반일감정에 숨죽이는 분위기다. 소니, JVC 등 일본의 대표적인 가전업체들은 반일감정이 누그러질 때까지 일단 조용히 지내자는 전략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한국시장에 진출한 JVC의 경우 최근 한국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그동안 공격적인 홍보 활동을 펴왔는데 "당분간은 한걸음 물러설 수 밖에 없다"며 난감한 심정을 드러냈다. 홍병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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