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인천공항~유럽 직항로 첫 개설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이달부터 취항

부산 김해공항에서 인천공항을 거쳐 유럽으로 직항하는 항공편이 처음 개설됐다.

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은 4월부터 부산~인천~뮌헨 노선을 신규로 주 3회 취항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 뭔헨과 프랑크푸르트 두 도시를 연결하는 루프트한자의 항공편 운항횟수는 주 10회로 늘어난다.

이 노선은 부산에서 매주 화ㆍ금ㆍ일요일 오후 9시 40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5시 30분 뭔헨에 도착하고 뮌헨에서는 매주 월ㆍ목ㆍ토요일 오후 9시 30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후 5시 10분에 부산에 도착한다.

볼프강 마이어후버 루프트한자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부산을 신규 취항지에 포함시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승객들은 시장 수요에 맞춰 제공되는 프리미엄 퍼스트클래스 서비스의 특권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