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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국경일 지정 추진

`한글날 국경일 추진의원 모임(대표 신기남.辛基南)'과 `한글날 국경일 제정 범국민추진위원회(위원장 전택부.全澤鳧)'는 16일 국회와 시민단체가 연대해 4월중 한글날의 국경일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의원 모임과 추진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모임을 갖고 일본의 역사교과서왜곡사건을 계기로 무엇보다 민족의식의 고취가 시급하다고 판단,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국경일에 관한 법률'의 이번 임시국회 처리를 관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의원모임과 추진위원회는 이를 위해 참여연대, 경실련 등과 제휴해 `한글날 국경일 추진 범국민운동'을 전개하고 청와대와 행정자치부, 국회의장, 각당 대표 등을방문하거나 협조공문을 발송해 여론형성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훈민정음 원본 기록을 바탕으로 지난 45년 양력 10월9일을 한글날로 확정하고 이듬해인 46년 훈민정음 반포 500주년을 맞아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했다. 그러나 옛 총무처(현 행정자치부)가 지난 90년 법정 공휴일 축소 방침을 결정,91년 한글날을 법정 공휴일에서 제외하고 단순한 기념일로 격하시켰다. 신기남 의원은 "정부는 한글날이 문화와 관련돼 있어 국경일 지정이 어렵다고하지만 한글날은 민족의식 고취는 물론 민족의 정체성과 관련돼있다"면서 "단순한공휴일 지정이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 국경일로 지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의원들과 추진위 참여 인사들은 조만간 국회 행정자치위를 방문, 법안심사 소위에 계류중인 법안의 조속한 심의를 촉구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추진위원회는 지난 10일 한글날의 국경일 제정 요구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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