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LGㆍSK텔레콤 등 다양한 매출처라는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해외사업에도 적극 나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이달 코스닥 상장이 예정된 모바일리더의 정정기(사진) 대표이사가 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휴대폰 싱크 솔루션 부문에서 국내시장 69%, 세계시장 22%의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다"며 이 같은 포부를 드러냈다. 싱크 솔루션은 휴대폰에 저장된 전화번호부와 일정ㆍ사진과 동영상 등을 PC로 옮겨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모바일리더는 지난해 매출액 100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하며 최근 4년간(2006~2009년) 연평균 매출성장률 25%를 달성했다. 회사측 은 올해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 대표는 "개인 데이터의 활용 빈도가 높은 스마트폰 보급이 증가하면서 싱크 솔루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클라우드 싱크 솔루션(인터넷 서버에 정보를 저장한 뒤 이를 PC나 휴대폰에서 활용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사업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리더는 한화증권의 주관으로 오는 13~14일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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