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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다우 2.05% 하락 마감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 휴일을 앞두고 유럽 위기와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급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36.17포인트(2.05%) 떨어진 1만1,257.5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6.24포인트(2.21%) 빠진 1,161.80포인트, 나스닥 종합지수는 61.20포인트(2.43%) 하락한 2,460.08포인트에서 각각 장을 마감했다. 독일 정부는 이날 60억유로 어치의 10년 만기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36억5,000만유로 어치를 매각하는데 그쳤다. 이는 유럽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안전지대로 여겨지는 독일의 국채마저 매력도가 과거보다 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경제전문 방송인 CNBC가 지적했다. 미국에서는 이날 발표된 제조업과 소비, 고용지표가 모두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경기회복 전망을 어둡게 했다. 미 상무부는 제조업 경기흐름을 보여주는 지표인 내구재 주문이 지난달 0.7% 줄어 전달(1.5%)에 이어 감소세가 계속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소비지출도 0.1% 증가하는데 그쳐 전문가 예상치(0.4% 증가)를 밑돌았다. 또 미 노동부는 지난주(13~19일) 신규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이 39만3,000명으로 전주보다 2,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39만명을 예상했었다. 미국 소비자들의 11월 심리 지수도 예상보다 낮게 나왔다. 톰슨 로이터/미시간대는 11월 미국 소비자심리지수(확정치)가 전월의 60.9보다 높은 64.1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지만,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 64.5보다는 낮은 것이다. 중국의 제조업 지수가 부진한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중국의 11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 속보치는 48.0을 기록해 전달(51.0)보다 하락했다. 이는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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