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LG, 한국전 참전 에티오피아 후손에 장학금

LG전자 직원들이 지난 27일 에티오피아 구타마을에서 자립마을 조성사업인'LG희망 커뮤니티'의 일환으로 주니어 과학교실을 열고 현지 어린이들에게 전기 없이 불빛을 내는 자가발전 손전등의 원리를 가르치고 있다. /사진제공=LG

LG가 한국전 참전국이자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에티오피아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

LG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학업을 포기해야 하는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장학금은 ㈜LG 임원들의 기부를 통한 일대일 후원 방식으로 지원된다. LG는 이를 위해 최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아디스버안 스쿨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 가운데 고등학교 진학이 어려운 학생 약 50명을 선발했다. LG는 이들에게 고등학교 졸업까지 3년간 학비 및 교재비로 쓰일 장학금을 지원한다.

LG는 이와 함께 ‘LG 희망 커뮤니티’ 사업도 실시한다. 이는 현지 오지마을을 자립마을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LG는 오는 2015년까지 에티오피아의 대표적 낙후 지역인 센터파 지역 구타마을에 ▦도로, 전기, 식수 등의 마을 인프라 개선 ▦농지, 축사 등의 시범 농장 조성 ▦마을 지도자 육성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연암학원이 천안연암대학의 교수진이 매년 1회 이상 방문해 특화작물 재배 및 가축 사육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LG전자 직원들도 지난 주 현지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과학교육을 진행하고 시설물 개•보수 활동을 펼쳤다.



한편 에티오피아는 한국전 당시 황실근위대 6,000여명을 파견했으며 당시 120여명이 숨지고 530여명이 부상당했다. 현재 약 350여명의 참전용사들이 생존해있으며 이들과 후손들은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LG측은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