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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첫날 화물운송 큰 차질

화물 운송은 차질… 불참자 절반넘어 파업동력 약화

SetSectionName(); 철도파업 첫날 화물운송 큰 차질 여객은 대부분 정상…불참자 절반넘어 파업동력 약화 김광수기자 bright@sed.co.kr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6일 무기한 파업에 들어가면서 화물열차 운행이 대부분 중단돼 물류수송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 KTX를 비롯한 여객열차는 정상 운행됐으나 수도권 전철은 운행 횟수가 줄고 배차간격이 늘어나 일부 승객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전국철도노조는 오전4시부터 기관사와 여객 승무원 등 조합원 1만5,000여명이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이날 화물열차 운행 횟수는 평상시 300회에서 11회(3.7%)로 줄어드는 등 대부분의 화물열차 운행이 '올스톱'됐다. 화물열차 운행이 끊기다시피하자 부산항 등을 이용하는 수출입 화물 화주들은 발을 동동거렸고 물류업체는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를 대비해 대체운송수단을 확보하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화물열차와 달리 여객열차는 대부분 정상 운행됐다. 국철 1호선과 안산선ㆍ분당선ㆍ일산선 등은 출근시간대(오전7~9시)를 제외하고 평소의 80~90% 수준의 운행률을 보여 배차간격이 평소보다 1~2분씩 늘어났다. 이 때문에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으나 정오부터는 군병력 117명이 투입돼 전동차도 평상시와 다름없이 정상적으로 운행됐다. 국토부는 이와 관련해 운행감축으로 수송차질이 예상되는 컨테이너 화물에 대한 자가용 화물차 유상운송행위 허용, 군 위탁 컨테이너 화물차 등의 여유수송량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민들에게는 버스 이용과 승용차 함께 타기를 권장하고 서울메트로 지하철 증편 운행, 버스 노선 연장ㆍ증편 운행, 셔틀버스 운행, 택시부제 해제 등을 통해 교통난을 완화하기로 했다. 공공기관에서 시행하는 승용차 부제 운행도 파업기간에 일시 해제하기로 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파업 참가 대상자 7,940명 중 41.1%에 해당하는 3,261명이 파업에 불참했다. 철도노조 조합원 가운데 기관사 등 파업 불참자가 늘어나며 노조의 파업동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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