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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업계] 對中 수출 '비상'

23일 업계에 따르면 타이완의 일간지 공상시보(工商時報)는 최근 협정 체결과 함께 중국이 앞으로 타이완산 폴리에스터 제품보다 싼 가격으로 수입되는 한국, 타이, 인도네시아산 제품에 대해 반덤핑 제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반덤핑 관세율은 40%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한국제품의 중국수출길이 사실상 막히게 된다.폴리에스터 단섬유의 중국 수출물량은 연간 37만톤으로 전체수출물량중 66%를 차지하고 있어 국내 화섬업체들은 상당히 긴장하고 있다. 중국 수출이 심각한 타격을 입는 것은 물론 향후 중국시장에서 최대 경쟁국인 타이완 업체에 주도권을 빼앗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폴리에스터 단섬유 생산 비중이 높은 삼양사, SK케미칼 등 화섬업체들은『아직 공식 확인된 사항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향후 사태진전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삼양사의 경우 폴리에스터 매출이 전체 매출의 40%를, SK케미칼은 폴리에스터 단섬유와 칩 매출 비중이 20%에 달하고 있다. 산업자원부 관계자는『양국에 확인해본 결과 타이완과는 달리 중국측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다』며『협정 체결이 사실이라면 문제가 심각하지만 아직은 진위 여부를 좀 더 확인해봐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인철기자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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