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하이메탈은 17일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5.94%(1,200원) 내린 1만9,0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지난해 12월 6일(1만9,900원) 이후 처음 2만원대 밑으로 내려갔다.3거래일째 약세다.
덕산하이메탈의 주가는 외국인이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덕산하이메탈은 23만5,521주 내다팔았다. 기관도 6만9,986주를 순매도하며 주가하락을 부추겼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스마트폰 시장이 크게 성장하기 힘들어 덕산하이메탈의 실적도 개선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패널을 채용한 스마트폰 시장은 이미 한계에 도달했다”며 “덕산하이메탈은 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 줄어든 339억원, 영업이익은 22.1% 감소한 85억원을 보일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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