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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파라다이스, 장기 성장전망 뚜렷-삼성증권

파라다이스가 뚜렷한 장기 성장 전망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단기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14일 “파라다이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2.8% 감소한 926억원, 영업손익은 6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며 “부진한 실적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워커힐 사업장 기중 홀드율이 이 기간 14.6%에서 10.8%로 하락하면서 워커힐 사업장의 매출액이 22.5%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성과급이 4ㆍ4분기에 집중된 것도 영업적자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파라다이스는 그러나 장기적인 성장 전망이 긍정적으로 평가 받고 있다. 양 연구원은 “올해는 중국인 고객이 이끄는 양호한 드롭액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지난해 기준 6,066억원의 파라다이스 그룹 내 카지도 기업들의 매출이 순차적으로 파라다이스에 통합될 예정이고, 2014년부터 가동될 증설도 이르면 1분기 중에 결정도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마카오 카지노의 올해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15.5배를 고려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그러나 마카오 정켓 단속으로 인한 반사 이익 가능성도 있을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마카오 카지노 밸류에이션이 주가 상승의 제한요소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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