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씨는 지난달 7일 오후 5시 35분께 부산시 서구 서대신동의 한 마트에서 4차례에 걸쳐 시가 24만원 상당의 분유 9통을 가방에 넣어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수년 전 M씨는 스리랑카에서 건너와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딸을 낳고 시부모 명의의 전셋집에서 함께 살아왔다.
M씨는 일용직 노동을 하는 남편이 최근 일감이 없는 등 가정형편이 어려워 두 살배기 딸에게 먹일 분유를 훔쳤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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