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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전사적 혁신… 올 매출목표 25%↑

매출 4조1천654억원 목표…중국 중심 수출 강화

쌍용자동차[003620]가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계열편입에 따른 혁신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 올해 매출을 지난해보다 25% 늘어난 4조1천654억원을 달성키로 했다. 쌍용차는 2일 오전 조선호텔에서 소진관 대표이사와 장쯔웨이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사업계획과 중장기 발전전략 등을 발표했다. 소 대표는 "상하이차 계열편입에 따른 중장기 발전전략을 재정립하는중"이라며"PMI(M&A 이후의 공동경영전략 수립) 프로그램을 통해 쌍용차와 SAIC 양사간 공동경영전략과 중장기 사업계획을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이며 빠르면 3월말, 늦어도 4월중에는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양사가 준비중인 PMI 프로그램에는 ▲중장기 비전 및 발전 전략 ▲글로벌화 계획 ▲중국시장 진출 방향 ▲신차 및 신기술 개발 ▲향후 투자계획 등의 내용이포괄적으로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쌍용차는 PMI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올해 경영슬로건을 `한마음, 새출발, 새로운 도전'(New Mind, New Start, New Challenge)로 정하고 이같은 슬로건을 바탕으로 한 `New-MSC' 혁신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소 대표는 "전사적 혁신활동인 `New-MSC'를 통해 회사 전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PMI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중장기 비전 달성과 글로벌 기업으로의 재도약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쌍용차는 `New-MSC'를 ▲최적의 선진업무 절차 구현을 위한 업무프로세스 혁신(PI) ▲수익성과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원가혁신(TCI) ▲신조직문화정립을 위한 마인드 혁신(MI) 등 3개 축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이같은 혁신활동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최근 `New-MSC 추진 사무국'을 발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쌍용차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판매 17만대(내수 11만대, 수출 6만대)와 매출 4조1천654억원 등 지난해 실적 대비 25% 이상 증가한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수출의 경우 서유럽을 포함한 해외시장에서 로디우스를 새롭게 선보이고 상하이차 계열편입을 계기로 중국시장 공략도 본격화하는 등 작년 대비 53% 이상 증가한 6만대를 수출할 계획이다. 쌍용차는 이같은 수출확대 전략을 통해 현재 25%대인 수출비중을 30% 이상으로끌어올릴 예정이며 내수는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D100'을 비롯한 신제품출시 등에 힘입어 시장점유율을 9.6%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쌍용차는 특히 중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올해에만 지난해의 4배가 넘는 2만대의 완성차를 수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상하이차 계열사인 후이쭝사(社)와 이스타나 KD(반제품 수출)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쌍용차는 KD사업 확대 뿐 아니라 부품, 애프터서비스 등 토털서비스가 가능한 방향으로 중국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쯔웨이 대표는 "쌍용차의 높은 성장가능성과 앞선 자동차 기술 등을 보고 투자했다"면서 "전폭적 지원을 통해 쌍용차가 중국 뿐 아니라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갈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쌍용차에 대한 전체 투자금액과 계획은 PMI 프로그램이 완료되면 구체화될 것이며 기본적으로 쌍용차를 상하이차의 최고급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장 대표는 소 대표에게 상하이차 후마오위앤(胡茂元) 동사장이 직접 쓴 붓글씨 현판 `쌍영'(상호간 협력을 통한 상승효과를 의미하는 단어)을전달하면서 양사의 발전을 위한 상하이차의 의지를 피력했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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