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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 달러 약세와 관련"
입력2005-04-29 05:34:55
수정
2005.04.29 05:34:55
미국의 에너지 컨설팅 전문기관인 'PFC 에너지'의 세스 클라인만 원유시장 분석가는 28일(현지시간) "달러화 가치가 완만하게하락할 경우 펀드 머니들이 원유시장에 계속 유입돼 유가를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이만 분석가는 이날 뉴저지주 매리엇 호텔에서 열린 코참(KOCHAM.미한국상공회의소) 주최 `원자재 시장 전망' 세미나에서 "석유는 하락하는 달러화의 자연 헤지(위험분산책)"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의 국제유가 상승은 여러 투자그룹이 원유 선물시장에 돈을 쏟아붓고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만 삭스의 앨리슨 나단 부사장은 "OPEC(석유수출국기구) 국가들이 1970년대이후 생산능력을 확대하는데 투자하지 않았기 때문에 OPEC의 석유 공급이 의미 있게늘어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망했다.
나단 부사장은 이어 "과거의 자료에 비추어 볼 때 유가의 10% 인상은 G7(서방선진 7개국) 국가 첫 1년의 GDP(국내총생산)를 0.15%, 2년의 GDP를 0.30% 줄이고, 인플레이션은 첫 1년엔 0.26%, 2년엔 0.45% 높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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