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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저병 일반시민도 감염 충격

추가테러 에너지시설 겨냥 예상경계 강화'기로에 선 미국' 미국이 이슬람 금식월인 라마단과 아프가니스탄 동절기, 그리고 미국을 겨냥한 제2테러 위협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습 위주의 테러와의 전쟁도 중대 결단을 내려야 할 상황에 직면했다. 게다가 탄저 테러의 매개체가 돼온 우편물 취급과 관련 없는 일반 시민의 탄저균 감염사례가 확인되면서 일반 미국인들의 공포가 더욱 증폭되고 있다. ◆ 기로에 선 미 테러와의 전쟁 미국은 지금까지 약 한달동안 아프간 제공권을 장악, 탈레반 정권에 대한 초기 기선 제압에는 성공했으나 오사마 빈 라덴 색출과 탈레반 정권 와해에는 별다른 성과가 없어 확전 압력과 공습 잠정 중지라는 이중 외압을 받고 있다. 게다가 미국을 겨냥한 제2테러 위협과 라마단, 아프간 동절기등 악재만 겹쳐 미국은 이제 이에 대한 분명한 입장과 전략을 수립, 행동에 옮겨야 할 시점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이에 따라 부시 대통령의 향후 군사ㆍ정치적 결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미국이 라마단 기간에 공습을 잠정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워싱턴 포스트의 보도가 30일 나오자 부시 행정부가 이미 모종의 결단을 내린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 탄저균 일반인으로 확산 수일내 미국내 추가 테러 가능성에 대한 경고에 이어 민간 에너지 기업들과 사법기관이 주 대상일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추가 테러 공포가 구체화되고 있다. 톰 리지 백악관 조국안보국장은 30일 국내 사법기관과 민간 에너지 기업들에 대해 이번 주 추가 테러공격 가능성에 대비, 경계를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게다가 탄저균 테러의 매개체가 돼온 우편물 취급과 관련 없는 일반 시민까지 탄저균에 감염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반 미국인들 사이에 탄저균 공포가 증폭되고 있다. 뉴저지주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피부 탄저병에 감염된 데 이어 뉴욕의 한 병원 여직원도 호흡기 탄저병 환자으로 확인돼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독한 상태다. 미 수사당국은 탄저균 감염은 그간 우편물을 취급하는 과정에서 발생, 주로 우정공사 직원들이 대상이 돼왔으며 일반인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국민들을 안심시켜 왔다. 노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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