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中企기술경쟁력 강화에 중점지원

중기청, 中企기술경쟁력 강화에 중점지원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정책의 초점이 자금위주지원에서 기술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바뀔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은 내년도 중소기업 기술지원예산을 올해 977억원보다 143% 증가한 2,375억원으로 책정하고 이를 정기국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술지원예산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올해 600억원이던 기술혁신 개발자금이 내년도 861억원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 사업예산이 210억원에서 350억원 ▲기술지도대학 지정·운영사업은 15억원에서 30억원 ▲해외규격 인증획득 사업은 83.6억원에서 106.9억원 ▲경영컨설팅 사업이 10억원에서 50억원으로 각각 늘어난다.

또 기술인프라 구축과 관련 ▲대기업과 공동추진하는 부품·소재분야 200개 과제를 지원하기 위해 700억원 ▲대학·연구기관에서 개발된 기술의 중소기업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100억원 ▲주요 수출대상국의 제품규격을 보급하기 위해 51억원의 예산이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

이밖에 중기청은 중기 기술경쟁력 평가사업, 기업과 대학·연구소의 DB를 연계하는 지역 기술개발자원 연계시스템 구축사업, 사이버 기술교육시스템 구축사업 등 기술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수문기자

입력시간 2000/10/15 19:19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