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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N-네이트온 가입자 확보 '1% 전쟁'

국내 대표적인 인스턴트메신저인 MSN과 네이트온이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다. 7일 인터넷 접속률 조사업체인 메트릭스(www.metrixcorp.com)에 따르면 지난달말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메신저 MSN과 SK커뮤니케이션즈의 네이트온이 7만6,000명(가입자 기준) 차이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MSN의 경우 이용자가 863만명으로 수성을 하고 있지만 네이트온도 855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해 선두를 바싹 뒤쫓고 있다. 이는 각 업체 이용자의 1%를 조금 웃도는 수치다. 하지만 네이트온의 경우 이 같은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실제 메신저를 사용하는 시간에서는 MSN에 비해 크게 뒤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에서 실제 메신저 이용시간의 경우 MSN은 일주일간 74분을 이용한 반면 네이트온은 37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트온의 경우 무료 단문메시지(SMS) 제공, 미니홈피인 싸이월드와의 연동 등에 힘입어 가입자 기반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지만 실제 메신저의 주기능인 채팅의 활용에 있어서는 이 같은 양적팽창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현재 MSN과 네이트온을 함께 사용하는 중복 이용자수가 451만9,000명으로 두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입자 가운데 절반을 웃돌아 앞으로 이들이 어디로 옮겨가느냐에 국내 메신저 시장의 판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네이트온과 MSN은 조만간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새로운 메신저 버전을 내놓고 시장확대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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