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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15일 채무위기 논의 긴급 정상회담 소집할 듯
입력2011-07-13 09:07:37
수정
2011.07.13 09:07:37
유럽 채무 위기가 그리스를 넘어 급기야 역내 3위 경제대국인 이탈리아로 확산되자 유럽연합(EU)이 15일(이하 현지시각) 긴급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1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EU 고위 외교관은 15일 EU 긴급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이탈리아 문제가 본격화되면서 유로존 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급속 확산하는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U 정상회의의 헤르만 반롬푀이 상임의장도 긴급 정상회담 필요성에 동조하고 있다고 독일 통신 dpa가 12일 스페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은 프랑스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프랑스도 긴급 정상회담 소집을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스(FT)는 독일과 함께 그리스 채권을 가장 많이 갖고 있는 프랑스 은행들이 이탈리아 국채에 대해서도 역내에서 가장 많은 3,890억유로치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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