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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도 수입차 1월 판매 15% 늘어

1월 신규등록 월별 역대 두번째로 많은 1만2,345대

지난해 말로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종료됐음에도 불구하고 1월 수입차 판매가 큰 폭으로 늘었다. 국산차 1월 판매가 개소세 인하 종료 후유증으로 전월 대비 18.9% 줄어든 것과 대조된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13년 1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2012년 12월보다 15.8% 증가한 1만2,345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에 비해서는 30.8% 증가한 것이며 12,470대가 팔린 지난해 11월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많은 월간 판매량이다.

수입차 업계는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끝났음에도 판매가 큰 폭 신장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번 실적에는 지난해 말 해당년도 판매 목표를 여유있게 달성한 딜러들이 일부 계약을 1월로 넘긴 것도 반영돼 있지만, 예상 외로 큰 폭의 판매 신장이 이뤄졌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일부 브랜드들이 대기 고객이 집중된 인기 차종의 물량을 확보하는 데 성공한 것도 판매가 늘어난 이유로 작용했다.



1월 판매를 브랜드 별로 보면 BMW가 3,266대로 1위를 차지했고 메르세데스-벤츠 1,939대, 폭스바겐 1,848대, 아우디 1,811대, 포드 549대, 도요타 473대, 혼다 470대로 뒤를 이었다. 배기량 별로는 2,000cc 미만 차량이 전체의 54.2%인 6,688대를 차지했고 연료 별로는 디젤차가 62.8%인 7,749대 팔렸다. 국가별로는 유럽차가 80.4%(9,935대)로 압도적이다.

베스트셀링카는 980대 팔린 BMW ‘520d’이며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588대), 메르세데스-벤츠 ‘E300’(340대)이 2ㆍ3위를 차지했다.

윤대성 KAIDA “1월이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로 전월 대비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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