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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피크 200만원대 텐트 결함…자진 리콜

고가 캠핑 장비의 대명사로 꼽히는 일본 브랜드 스노우피크가 자사 텐트 제품 ‘토르튜 프로(TP-770)’의 프레임 부분 결함을 발견하고 자진 리콜에 들어갔다.

3일 스노우피크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1월 이후 출시된 토르튜 프로를 설치한 후 3~5일 연속 사용할 경우 C프레임, 릿지프레임, 텐트프레임 등에서 조인트(마디 이음새) 부분이 부러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토르튜 프로는 정가가 230만원이 넘는 상품으로, 회사 측은 해당 상품을 가진 고객이 홈페이지나 매장을 통해 교체를 신청하면 텐트 프레임 4개를 새 부품으로 교환해 주기로 했다.

스노우피크 측은 “고객들로부터 관련 의견이 여러 건 접수돼 이를 조사·검증한 결과 사용 상황에 따라 설치 후 손상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명됐다”며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조인트 부분을 접착 방식으로 변경하고 프레임 내부 보강재의 두께를 변경해 내구력을 향상했다”며 “손상 가능성이 약간이라도 있다는 것이 판명된 이상 회수 및 교환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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