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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임료 100원 변론

법무법인 평강 무료 변론 맡기로


단돈 100원에… KT에 칼 뽑아든 그들
수임료 100원 변론KT 고객정보 유출 집단 소송법무법인 평강 변호인단 꾸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co.kr


















KT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한 법무법인이 수임료를 100원만 받고 집단소송 변론을 맡기로 했다.

법무법인 평강은 KT 개인정보 유출 피해에 대해 무료 변론 형식으로 집단소송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공익적 차원에서 변론을 맡아 착수금이나 성공 보수금을 받지 않겠다는 것이다.

평강은 다만 무료 변론의 경우 소송의뢰인의 인감증명서 제출 의무가 있으므로 절차상의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100원의 변호사비용을 받겠다고 설명했다. 소장을 접수할 때 필요한 인지대 1,500~2,500원은 소송 참가자들이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평강의 최득신(47ㆍ연수원 25기) 대표변호사는 검사 출신으로 인터넷 학교 동문 사이트 '아이러브스쿨' 해킹 사건을 수사한 바 있다. 이번 집단소송에서 최 대표변호사 역시 변론에 참여한다.

평강은 소송 변론을 위해 총 7명의 변호사로 변호인단을 꾸리는 한편 고려대 정보보호연구원(CIST) 소속 연구원 4명으로 디지털 포렌식(Forencicsㆍ디지털 정보분석 수사기법) 실무지원팀을 꾸렸다. 재판에서 사업자 측의 개인정보 보호 시스템 구축 여부에 대한 증거를 모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평강 관계자의 설명이다.



최 대표변호사는 "(KT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중 한 사람으로서 집단소송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대기업의 안전불감증에 경각심을 일깨우고 유출 사고에 대한 책임을 묻고자 소송을 계획한 것"이라고 밝혔다.

평강은 인터넷 카페(cafe.naver.com/shalomlaw)를 개설해 소송인단을 모집하고 있으며 예상 청구액은 30만~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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