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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회사채 펀드 부활하나

채권시장 안정에 자금 유입 속도 빨라져<br>채권형펀드 판매도 늘어


채권시장이 다소 안정되면서 장기회사채 펀드에도 자금이 서서히 유입되고 있다. 장기회사채 펀드는 정부의 세제지원 방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투자자들로부터 외면을 당했지만 최근 회사채 금리 하락세로 채권형 펀드와 함께 다시 주목 받고 있다. 24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국내 출시된 장기회사채 펀드는 총 7개로 전체 설정액 규모는 363억원이다. 한국투신운용의 ‘한국투자 장기회사채형 펀드’와 푸르덴셜자산운용의 ‘푸르덴셜 장기회사채형 펀드’가 각각 161억원의 자금을 모았고 하나UBS자산운용과 산은자산운용 등의 장기회사채 펀드가 그 뒤를 이었다. 회사채가 통상 100억원 단위로 거래되는 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투자액은 크지 않지만 최근 국고채와 회사채 간 스프레드(금리차)가 줄어드는 등 채권시장이 안정을 찾으면서 자금유입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채권형 펀드 전체로도 서서히 온기가 돌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채권형 펀드로 1,997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신규 설정액만 4,697억원으로 9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시중에 유동성이 급속히 공급되면서 우량채 중심으로 채권 물량이 소화되고 있다는 반증이다. 채권형 펀드 판매도 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과 삼성증권이 23일과 24일 각각 채권형 펀드 신상품을 팔기 시작했고 아이투신운용과 삼성투신운용 등은 조만간 세제혜택이 주어지는 장기회사채 펀드를 내놓을 계획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글로벌 금리 수준이나 국내 기준금리를 감안하면 우량 회사채는 충분한 투자가치가 있기 때문에 유입 자금이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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