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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매각 후폭풍 … 노조 "카드·펀드 판매 중단"

경남은행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BS금융이 선정된 것 관련, 경남은행 노조가 펀드판매 등의 업무를 중단하겠다고 밝히는 등 후폭풍에 휩싸이고 있다.

2일 경남은행 노조는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BS금융이 선정된 것과 관련해 "지역민의 정서와 경남은행 전 직원의 염원을 무참히 짓밟는 행위로 결코 용납 할 수 없다"며 "향후 마련된 시나리오대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오후 2시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부터 은행 업무인 신용카드, 방카슈랑스, 펀드 판매를 중단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김병욱 위원장은 "이번 민영화를 진두지휘한 은행장 이하 경영기획부장, 전략기획부장은 지역환원 민영화과정과 실패의 모든 책임을 지고 지역민에게 사죄 한다는 마음으로 사직 할 것을 강력 촉구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한국노총 경남본부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BS금융의 경남은행 인수작업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경남본부 산하 230여개의 사업장별 조합원 급여 입출금 통장과 30억원대의 조합비 통장을 전면 해지하는 등 총력투쟁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혀 적잖은 논란이 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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