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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지역특산 수산물인 꽃게 산업 활성화에 발벗고 나섰다. 인천시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인천 꽃게 산업을 육성해 생산에서 판매ㆍ유통은 물론 관광까지 연계,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11억6,300만원을 들여 서해 5도서를 중심으로 소형 냉동, 냉장시설 127대를 확대 설치키로 했다. 또 꽃게축제를 비롯해 직거래장터를 개설하고 시와 군ㆍ구ㆍ수협 홈페이지 및 쇼핑몰을 통한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특히 서해 5도서에 운반비 및 택배비 60%를 지원하는 한편 꽃게 포장재 지원도 확대키로 했다. 이어 내년도에는 1억5,000만원을 들여 저장시설 및 음식거리 조성, 유통망 구축, 가공산업 육성 등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연구 용역도 병행키로 했다. 시는 용역 결과를 근거로 지역특화 사업을 위한 국비지원 사업으로 지정하고 꽃게 명품화 육성을 위해 2억8,000만원을 각종 사업에 지원한다. 이와 함께 내년 초 21억원을 들여 1,320만 미의 꽃게 종묘 매입방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 꽃게 생산량의 50%를 점유하고 있는 서해 5도서 꽃게 명품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 사업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원활한 꽃게 생산 및 판매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들어 지난 10월말 현재 꽃게 생산량과 판매금액은 1만612톤, 891억6,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388톤에 비해 27%가, 금액으로는 825억3,100만원으로 25%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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