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하나대투증권은 보고서에서 “솔브레인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직전분기보다 6% 성장한 1,774억원, 영업이익은 1% 늘어난 341억원으로 시장예상치(340억원)과 부합할 전망”이라며 “씬글라스(Thin Glass)부문이 실적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부문도 점차 개선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솔브레인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좋은 실적을 이어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해 전체 매출액은 엔화약세의 영향으로 6,817억원을 기록해 목표치에 미달하겠지만 영업이익은 원가절감 등으로 안정적”이라며 “내년에는 씬글라스부문에서 액정표시장치(LCD)용 패널 식각을 위한 추가 라인 확보와 삼성전자 시안 공장 증설에 따른 신규소재 납품ㆍ고객다변화를 통해 매출액이 올해보다 16% 늘어난 7,938억원,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1,450억원을 기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솔브레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6만9,000원으로 올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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