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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브랜드가 경쟁력이다] 한국가스공사

취약계층에 요금 400억원 감면<br>중기 국산화 기술 개발 적극 도와<br>해외자원개발국 심장병 아동 수술비 후원<br>몽골·우즈벡·러시아 등 유학생엔 등록금


가스공사 임직원들이 한 사회복지시설에 '사랑의 쌀'을 배달을 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사진제공=가스공사

"글로벌 에너지 기업에 걸맞게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다"

주강수 한국가스공사(KOGAS) 사장이 올해 초 신년사에서 던진 화두다. 공사는 지난해 포춘지가 선정한 존경받는 에너지기업 4위에 오를 정도로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공사는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국내 및 해외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먼저 국내에선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공사는 지난해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들에게 266억원의 요금을 감면했고 올해에는 차 상위계층을 포함해 총 400억원 규모의 요금 감면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저소득가구와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이용시설에 대해 바닥난방, 벽체단열, 창호교체 등을 실시하는 KOGAS 온누리 열효율개선사업으로 지난 2년간 40억원을 투입했다. 공사의 한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전국 370여개 가구와 120여개 사회복지시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다"면서 "이를 통해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에너지 절감 등 상당히 높은 사회적 투자 효용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공사는 저소득층 고등학생 학자금을 지원하는 온누리 장학사업, 분당서울대병원과 함께 장애인 청소년의 재활보조기구 지원을 하는 온누리 의료사업 등을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분야를 계속 넓혀가고 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통해 공기업으로서의 의무와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역할도 확대하고 있다. 공사는 2007년 사회 경제적으로 낙후된 동티모르 현지에서 주택 개보수를 시작으로 다양한 국가에서 사회 공헌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2008년부터 우즈베키스탄, 몽골, 베트남 등 공사의 해외자원개발 대상 국가의 심장병 아동 환자 수술비를 후원하고 있고 지난해부터는 몽골, 나이지리아, 우즈벡, 중국, 러시아 등의 한국 유학생들에게 등록금 및 생활비를 지원하는 KOGAS 글로벌 펠로우쉽을 도입했다.

올해에는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인도주의 차원에서 결핵의약품을 북한에 보내는 대북 공헌사업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현지 공헌사업으로 공사의 해외 현지 사업지(모잠비크, 우즈벡 등) 인근 학교와 마을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공사는 LNG 주배관 등의 대형공사 발주시 중소건설사의 참여기회를 높이기 위해 '주계약자관리방식'의 공동계약제도를 지난해 도입해 적용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이 참여 가능한 건설공사를 분리해 발주하고 지역의무 공동도급제 등을 함께 시행하고 있다.



중소기업물품 구매확대 차원에서 판로지원법상의 직접구매 대상 공사용 자재 120개 품목에 대한 중소기업물품 직접구매를 철저히 이행하는 한편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과 국산화 개발품목을 우선적으로 구매해 활용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공사가 보유중인 연구개발 기술을 중소기업체에 지속적으로 이전하는 동시에 외국산 설비부품에 대한 중소기업 국산화 기술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천연가스 분야에서 신제품 및 국산화 기술개발과제를 수행하는 중소기업에게는 과제당 5억원까지 기술 개발비를 지원한다. 기술개발 성공 시 성공제품을 3년 간 수의 계약으로 구매해 줌으로써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돕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중소기업이 신제품 인증을 획득하거나 지적재산권 출원시에 소요되는 일정 비용을 지원해 기술개발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선급금 지급률을 지난해 1월부터 30~50%에서 40~70%로 상향 조정했고, 올해 하반기에는 공공구매론 제도를 도입해 시행할 예정이다.

공사의 한 관계자는 "중소기업 인력양성 지원 및 기술정보 제공 등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실행해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 향상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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