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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협중앙회, 경인방송 인수전 참여

김용구 회장 "中企제품 판매 인프라등 확보 위해"

김용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은 5일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중소기업 제품 판매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방송사업을 할 필요가 있다”며 경인방송 채널 인수전에 뛰어들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기협중앙회는 오는 12월 방송위원회의 사업자 선정일정에 맞춰 지배주주 컨소시엄은 10월 중순까지, 일반주주는 10월 말까지 구성할 계획이다. 기협중앙회는 1,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자본금을 회원인 조합과 조합 회원사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마련한다는 구상을 가졌다. 우선 지배주주 30%의 몫은 중앙회와 63개 이사조합들을 중심으로 구성하고 주요주주(30~40%)로는 건실한 중견기업과 방송산업 관련기업이, 일반주주(30~40%)로는 협동조합과 우량 중소기업들이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자금조달과 관련해 김 회장은 “조합협동화사업 자금으로 비축한 130억원과 KTF 주식 60만주(150억원 상당)가 있는 만큼 문제가 없다”면서 “가급적 많은 중소기업들이 참여하는 거대 컨소시엄을 구성, 골고루 수혜를 주고 공익성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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