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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고급 소주 전쟁?

두산주류 ‘프리미엄 처음처럼’ 12일 출시

두산주류BG가 ‘처음처럼’ 프리미엄 소주를 출시하기로 함에 따라 소주 시장에 이번에는 프리미엄 전쟁이 일어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산주류BG는 오는 12일 기존 제품에 오크통에서 10년간 숙성시킨 증류주를 블랜딩한 프리미엄 소주 ‘처음처럼’(사진)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기존 처음처럼 소주의 출고가격이 360ml 한병당 770원인데 비해 프리미엄 처음처럼은 375㎖ 한병에 1,050원이며 알코올도수는 기존 제품과 같은 20도이다. 두산 관계자는 “기존 제품이 20~30대 젊은층에 집중돼 있었던 것과 달리 이번 신제품은 일식집, 한정식 식당 등을 중심으로 고급 소주에 대한 니즈가 강한 중장년층에까지 마케팅을 확대, 처음처럼의 성장속도를 강화시키는 제품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사각병에 청록색을 가미한 라벨을 사용,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부각시켰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병당 출고가가 1,000원이 넘는 고급 소주가 현 시점에 시장에서 성공할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 프리미엄 소주는 이미 IMF 외환위기를 전후로 진로가 출고가 1,600원의 ‘레전드’를 내놓았으며 보해도 출고가 1,200원대 ‘김삿갓’을 선보이는등 한때 출시 붐을 이뤘다 2년여만에 시장에서 사라졌다. 진로 관계자는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경기 침체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프리미엄 소주가 얼마나 팔릴지는 미지수”라는 반응을 보인 반면 두산측은 “IMF 이후 처음으로 출시된 고급 소주인 만큼 사라졌던 고급 소주 시장을 되살려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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