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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사장에 김경동씨 유력


한국예탁결제원의 차기 사장으로 김경동 전 우리금융지주 수석전무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마감한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공모에 전직 은행ㆍ증권사 출신 임원과 경제부문 부처의 퇴직 관료 등 총 7명이 지원했고 이 가운데 김경동 전 우리지주 수석전무가 이수화 현 예탁원 사장의 후임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수석전무는 한일은행 출신으로 우리은행 부행장과 우리기업 대표를 거쳐 지난 2008년 4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우리금융지주 수석전무를 맡아왔다. 이후 우리투자증권 고문으로 근무하면서 증권업무에도 상당한 지식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예탁원은 지난달 17일 7명으로 구성된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해 21일에 1차 사추위를 연 데 이어 27일부터 지난 6일까지 사장 공개 모집 접수를 받았다. 예탁원은 이날 2차 사추위를 개최한 후 오는 15일 이사회를 통해 사장 후보를 결정하고 다음달 초 주주총회의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사추위는 노정남 대신증권 대표와 조재두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보, 박기준 키투에스 대표, 조성종 숙명여대 교수 등 사외이사 4명과, 전선애ㆍ홍경훈ㆍ조인호 교수 등 민간위원 3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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