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인하대학교와 한진컨소시엄 등 11개 기관이 정부 지원으로 연구를 진행한 끝에 항공관제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상품화를 위해 한진정보통신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지난 2007년부터 진행된 이 사업에는 4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현재 국내 17개소에서 운영 중인 항공관제시스템은 모두 해외 제품이다. 최신 기법을 도입해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항공기 위치, 속도, 비행방향의 정확도가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새로 개발한 시스템이 연간 1조7,000억원 규모인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시장의 60%, 세계 시장의 5%를 점유하면 연간 1,000억 원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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