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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한국축구 미래 주말 그라운드 달군다

손흥민, 볼프스부르크전 출전

이승우, AFC U16서 우승노려

한국 축구의 현재와 미래가 주말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군다. 주인공은 손흥민(22·레버쿠젠)과 이승우(16·바르셀로나). 레버쿠젠의 선두 수성과 한국 대표팀의 아시아 제패가 둘의 발끝에 달렸다.

손흥민은 21일 오후10시30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리는 볼프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4라운드 원정경기에 출격한다. 지난 17일 모나코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1차전(0대1 레버쿠젠 패)에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 없이 돌아섰던 손흥민은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시즌 5호 골에 도전한다. 그는 올 시즌 팀의 7경기에서 챔스리그 플레이오프 2골, 분데스리가 1골 등 4골을 넣고 있다. 2승1무로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는 레버쿠젠은 바이에른 뮌헨에 승점 차 없이 골득실에서 앞선 아슬아슬한 1위라 손흥민의 한 방을 고대하고 있다.

이승우는 20일 오후8시 태국 방콕에서 열릴 북한과의 16세 이하(U-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결승에서 5경기 연속 골을 노린다. 경고 누적으로 뛰지 못한 조별리그 1차전을 제외하고 출전한 4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뜨렸다. 5골로 득점 선두. 3골을 기록 중인 한광성(북한)과의 '킬러' 대결이 볼 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이 이기면 2002년 이후 12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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