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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샷클리닉] 170야드 홀서 버디하기

국내 코스엔 미들 아이언 거리인 170야드 파3 홀이 적지 않다.이 정도 홀이라면 반드시 버디를 해야 70대의 로우 핸디캐퍼가 될 수 있다. 이런 거리 홀은 설계상으로 그린 주변에 장애물을 만들더라도 바로 그린 옆에 두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즉 그린 앞으로부터 공략해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기 때문에 파4 홀의 세컨 샷 공략과 같다고 보면 된다. 우선 가장 자신 있는 클럽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버디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거리가 미달하는 클럽으로 공략한다거나 ▦안이하게 막연한 생각으로 친다거나 ▦바람의 방향과 강약을 계산하지 않고 샷 한다거나 ▦의식적인 샷을 하려고 한다거나 하는 버릇을 버려야 한다. 짧은 100야드 내외의 파3 홀은 대개 어렵다. 어떤 것은 그린 주변이 연못(아일랜드 홀)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거리상으로는 문제가 없으나 정확성이 떨어지면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 처하고 만다. 그만큼 마음이 불안해져 샷도 흔들린다. 이때는 숏 어프로치의 요령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 머리를 볼의 위치에서 움직이지 않고 샷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다시 말해 ▦힘을 주어 강하게 친다거나 ▦팔만으로 스윙을 해서는 안된다. 이와함께 ▦스탠스는 약간 좁게 취하되 ▦그립은 약간 짧게 잡고 ▦볼은 약간 왼쪽에 놓고 아주 천천히 백스윙을 해야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이밖에 올려 쳐 공략해야 하는 홀에서는 평지에서의 거리를 정해 두고 핀의 높이에 맞춰 거리를 가산해야 한다. 구질에 따라 핀을 공략하는 지점이 달라지겠지만 오르막 홀에서는 핀의 끝을 겨냥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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