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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황금종려상'어둠속의댄서'

올해 칸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은 덴마크 출신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뮤지컬 비극 「어둠속의 댄서」가 차지했다.미국으로 이민온 체코 여성의 실명(失明)과 사형에 이르기까지 고된 인생역정을 그린 이 영화에서 열연한 아이슬랜드 가수 비욕은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폰 트리에 감독은 지난 96년에도 칸영화제에서 「브레이킹 더 웨이브」로 「대상(그랑프리)」을 수상한 바 있다. 21일 칸 시내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 열린 제53회 칸영화제 폐막식에서 「대상」은 중국 지양 웬 감독의 「귀지 라이 러」에, 감독상은 「하나 둘」의 대만 감독 에드워드 양에게 각각 돌아갔다. 남우주연상은 홍콩 왕자웨이 감독의 「화양연화」의 토니 륭(양조위)이 받았으며 파벨 룬귄 감독의 「결혼」에 출연한 배우 전원에게 특별연기상이 주어졌다. 시나리오상은 미국 닐 라부트 감독의 「간호원 베티」의 시나리오를 담당한 존 리처드와 제임스 플램버그가 차지했고, 심사위원 특별상은 이란의 20세 여성감독 사미라 마흐말바프의 「흑판」과 스웨덴 로이 앤더슨 감독의 「2층에서 들려오는 노래」가 공동수상했다. 단편 경쟁부문 「황금종려상」은 레이먼드 레드 감독의 「아니노」가 받았으며 기술상은 「화양연화」의 크리스토퍼 도일과 마크 리, 윌리엄 창에게 돌아갔다. 한편 신인들의 작품에 주어지는 「황금카메라상」은 「주목할 만한 시선」부문에 출품됐던 이란 하산 예크타파나 감독의 「조메흐」와 「감독주간」에 출품됐던 역시 이란의 바흐만 고바디 감독의 「말(馬)들이 취하는 시간」이 공동수상했다. 한편 한국영화사상 최초로 본선 경쟁부문에 초청받아 기대를 모았던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은 상을 받지 못했다. 칸=연합 라스 폰 트리에 감독 작품 중 가장 대중적이고 담백한 영화로 평가받은 「어둠 속의 댄서」 칸=연합 칸=연합 입력시간 2000/05/22 18:1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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