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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삼성, 사회공헌 빛났다

中정부서 '중화 자선상' 수여… 다국적 기업으론 유일

중국삼성 베이징 통신연구원의 왕통 상무가 ‘중화 자선상’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중국삼성은 20일 중국 국무원 민정부(보건복지부)가 사회공헌 분야 우수기업에 주는 '중화 자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중국삼성은 전날 중국 국영 TV인 CCTV로 방송된 시상식에서 모토롤러와 마이크로소프트ㆍ도요타 등을 제치고 외자기업 부문 '중화 자선상' 수상자로 뽑혔다. 홍콩계 기업인 남방이금기유한공사(南方李錦記有限公司)도 이 상을 받았지만 다국적기업으로서는 중국삼성이 유일했다. '중화 자선상'은 교육지원ㆍ사회복지ㆍ농촌지원ㆍ환경보호ㆍ문화예술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이 두드러진 개인 및 기업ㆍ단체에 주는 상으로 중국삼성은 농촌봉사활동인 '일심일촌(1心1村)운동'과 빈곤지역에 희망소학교를 지어주는 '희망공정 프로젝트'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앞서 중국삼성은 지난해 9월에도 공산당 기관지인 광명일보에서 시상하는 광명공익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자선 기부자 ▦자선활동 단체 및 개인 ▦우수 자선 프로그램 ▦중국기업 ▦외자기업 총 5개 부문에 걸쳐 중국삼성을 포함한 10개 기업 및 개인 수상자가 선정됐다. 특별상은 홍콩의 리자청(李嘉誠) 허치슨왐포아그룹 총재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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