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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보너스 업종별 희비
입력2006-09-03 17:40:56
수정
2006.09.03 17:40:56
車·전자 '두둑' 항공업계 '빈손'
황금연휴인 추석을 앞두고 업종별로 직장인들의 희비가 엇갈리게 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업체 임직원들은 올해 산업계에서 가장 훈훈한 추석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완성차 업체 5개사가 모두 임금ㆍ단체협상을 마무리하면서 두둑한 상여금이 지급될 전망이다.
특히 현대ㆍ기아차 임ㆍ직원들은 총 80만~100만원 상당의 추석 선물을 받게 된다. 또 대리급 이하 직원들은 별도로 통상급의 100%에 달하는 추석보너스까지 받는다. GM대우차 역시 40만원의 귀향비와 15만원 상당의 농협 및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하며 후한 인심을 베풀었다. 르노삼성도 기본급의 100%에 달하는 추석보너스와 10만원 상당의 온라인 상품권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쌍용차는 15만원 상당의 온라인쇼핑용 사이버 머니와 사원급에 대한 50%의 정기상여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에게 급여의 100%를 지급할 예정이며, LG전자도 사무직에게 연봉의 20분의 1에 해당하는 상여금을 주고, 전 직원에게 10만원 상당의 추석선물을 지급한다. 이밖에도 현대제철이 100%의 상여금과 30만원의 귀성비, 15만원 상당의 추석선물을 내놓는가 하면 GS칼텍스도 100%의 정기상여금을 주기로 해 해당 종사자들은 추석 연휴에 쾌재를 부르게 됐다.
그러나 빈 손으로 귀향길에 오를 직장인들도 적지 않다. 포스코는 별도의 상여금이나 선물 등을 계획하지 않고 있으며 윤리경영 차원에서 ‘선물 안 받기’ 캠페인을 벌이고 나섰다. 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등 항공업계 역시 별다른 선물보따리나 상여금 잔치가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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