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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씨텍, 영업·자산가치 높다"

삼성證, 목표가 8,800원 제시

삼성증권이 케이씨텍에 대해 “영업가치와 자산가치 모두 주목해야 할 회사”라고 평가했다. 12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케이씨텍은 반도체와 LCD 관련 장비가 각각 40.2%, 53.9%를 차지하고 있다. 또 티씨케이를 비롯해 6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최근 계열사들의 매출과 이익이 늘면서 지분법 이익에도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케이씨텍이 26.8%의 지분을 보유한 티씨케이만 해도 시가총액이 1,552억원으로 케이씨텍의 시가총액보다 큰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케이씨텍은 9개의 매도 가능 증권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일부는 상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추가적인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와 LCD 설비 투자가 내년에 몰려 있어 영업전반에 걸친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반도체 소재 등 신규 비즈니스가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량 자회사인 티씨케이뿐 아니라 관계사 및 매도 가능 증권의 기업공개(IPO)로 자회사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케이씨텍에 대해 매수 의견과 함께 6개월 목표주가 8,8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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