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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지점장 이색공모

마음맞는 직원과 '드림팀' 구성해 지점 운영

우리은행은 18일부터 이달말까지 연내 신설되는 경기, 충청권의 3개 지점 점포장을 경쟁을 통해 공개 선발한다고 밝혔다. 시중은행들은 그동안 개인별로 지점장으로 나갈지의 여부를 공개적으로 신청받아 결정한 적은 있지만 특정지역 점포장을 공개경쟁을 통해 선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모는 선발된 지점장에게는 점포위치 선정과 우수직원 선발권까지 주어져 마음이 맞는 직원들로 '드림팀'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종전 지점장 인사가 개인보다는 회사의 판단에 의해 결정됐고, 지점 근무인력도 주소지 등을 기준으로 배치된 것에 비하면 매우 획기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지점장 응모자격은 M등급(부부장) 이상 직원으로 심사절차는 1차에서 점포 운영계획, 근무, 품성 등의 평가가 이뤄지며 2차에서 면접심사, 영업전략 설명 등의 선발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번에 선발된 지점장들은 공모과정에서 해당지역에 대한 영업전략 연구를 선행해 시장선점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전문인력인 SP(개인고객전문가), SRP(중소기업전문가) 등의 선발권을 갖게돼 팀워크를 높일 수 있다고 우리은행은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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