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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창원공단 생산, 수출 급증

올들어 울산·온산공단과 경남·창원공단의 생산과 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28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울산·온산공단내 516개 가동업체의 생산실적은 8조9,2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조8,122억원에 비해 무려 31%증가했다. 이 기간동안 수출액은 34억9,700만달러로 전년동기의 26억4,700만달러보다 32.1% 늘어났다. 이에따라 가동률도 지난해 같은기간 73.7%에 비해 7.7%포인트 높아진 81.4%를 기록했다. 또 지난달말 기준 고용인원은 9만6,181명으로 지난해말보다는 89명이, IMF(국제통화기금)사태이후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면서 고용인원이 가장 적었던 99년 1월의 9만5,848명보다는 333명이 각각 늘어났다. 이처럼 생산과 수출액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지역 주력업종인 자동차와 조선이 내수와 수출 모두 호조를 보인 데다 석유화학업종도 유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늘어난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 경남 창원공단의 각종 경제지표도 상승곡선을 그린 것으로 나타났다. 산단공 동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2월의 창원국가산업단지 수출실적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무려 58%나 증가한 5억3,400만달러로 공단 조성이래 2월 수출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창원공단의 수출총액은 10억700만달러를 기록, 올해 연간목표액인 65억달러의 15.5%를 달성했다. 생산실적도 1조4,01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354억원이 증가했다. 전달에 비해서도 7.5%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10월 1조5,318억원을 기록한 이후 이어졌던 하락세가 5개월만에 상승으로 돌아섰다. 공단 가동률은 80.7%로 지난 1월에 비해 0.4%포인트 높아졌으며 고용도 지난 98년말 국제통화기금(IMF)사태 이후 가장 많은 7만859명으로 나타나는 등 전반적인 공단활동이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공단 관계자는 『2월은 전체일수도 적고 설연휴로 인해 조업일수가 많이 줄었는데도 기계업종을 중심으로 생산과 수출이 모두 전달에 비해 많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울산=김광수기자KSKIM@SED.CO.KR 창원=이경구기자BELJONG@SED.CO.KR 입력시간 2000/03/2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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