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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情넘치는 직장 만들자" 나눔운동 적극

보험업계에 ‘정(情)’이 넘치는 직장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제일화재는 뜻밖의 사고나 재해로 인해 금전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동료 사원들을 돕기 위해 사내그룹 인트라넷에 ‘전자모금함’을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따듯한 나눔의 정신’을 반영하는 전자모금함은 주변 동료에게 닥친 악재를 직원들이 함께 나누어서 극복하기 위한 것.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액을 기입해 급여에서 자동 공제한다. 최근 호남보상센터 익산 보상팀 직원의 세살짜리 아이가 선천적 청력기관 장애를 가졌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수술비를 지원하기 위한 모금을 벌였다. 금호생명도 이달부터 직원들의 월급에서 1,000원 이하 단위를 공제하는 ‘끝전 모으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 운동는 연말 불우이웃 돕기 기금으로 사용한다는 취지로 1원에서 최대 999원까지 적립된다. 본사 내근직과 지점소장 등 900명의 직원이 이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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