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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지구 4,409가구 고층 아파트 단지로

市,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강동구 고덕동 501번지 일대 단독 주택지가 오는 2015년까지 4,409가구의 고층 아파트 단지로 바뀐다. 서울시는 고덕1, 2-1, 2-2지구 29만2,819㎡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2일 지정 고시한다고 1일 발표했다. 이들 지구는 지난 1981년 고덕택지개발지구에 포함돼 단독주택지로 개발된 곳이다. 이번에 마련된 정비계획에 따르면 고덕1지구(12만5,631㎡)는 용적률 250% 이하가 적용돼 최고 29층 27개동 1,921가구의 아파트가 건립되며 고덕2-1지구(7만9,677㎡)는 용적률 230% 이하 17개 동 1,161가구, 고덕2-2지구(8만7,511㎡)는 용적률 250% 이하 15개동 1,327가구가 각각 들어선다. 서울시는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고덕1지구 330가구, 고덕 2-1지구 115가구, 고덕2-2지구 218가구 등 663가구를 전용 60㎡ 이하의 장기전세주택(시프트)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주변의 풍부한 녹지를 감안, 이곳을 친환경 주거단지로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동자근린공원ㆍ샘터근린공원 등 주변공원과 개발제한구역 내 자연형 구릉지 공원을 존치하기로 했으며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도록 아파트를 판상형 및 탑상형으로 혼합 배치하고 서로 다른 높이의 건물배치로 스카이라인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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