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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車 글로벌공략 박차

토종메이커 고급세단·전기차시장 도전장<br>경영난 해외업체 M&A 움직임도 활발

중국 자동차업계가 금융위기의 풍파 속에서 글로벌 무대 진입을 서두르고 있다. 토종 자동차메이커들이 고급승용차와 전기자동차로 세계시장에 도전장을 내놓는가 하면, 경영난에 빠진 해외 완성차 및 부품업체에 대한 인수합병을 시도하고 있다. 20일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중국의 최대 토종 자동차메이커인 치루이(奇瑞ㆍ영문명 체리)자동차는 전날 안후이성에서 고급 세단승용차인 G6를 출시했다. 치루이는 이를 시작으로 향후 4개 차종의 고급 세단승용차를 추가로 발표해 글로벌 하이엔드(고급) 자동차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치루이는 이번 G6 발표를 계기로 독일ㆍ일본계의 하이엔드 자동차들과 정면승부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인퉁웨(尹同躍) 치루이 회장은 "G6 발표는 치루이의 브랜드전략에 중대한 전기가 될 것"이라며 "중국의 독자브랜드 자동차는 중저가 제품일 수 밖에 없다는 인식은 앞으로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BYD(比亞迪汽車ㆍ비야디자동차)는 최근 중국 최초의 토종 전기자동차인 'F3DM'를 출시했다. 'F3DM'는 배터리 충전식 전기자동차로, BYD는 늦어도 오는 2010년 하반기까지 이 차를 미국시장에 진출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 중국 자동차업체들의 해외 M&A(인수합병) 움직임도 활발하다. 이날 현지언론에 따르면 베이징자동차(BAIC)를 비롯한 몇몇 중국 자동차업체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파산보호가 진행 중인 미국 자동차부품업체 델파이 인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중국의 지리(吉利)자동차와 둥펑(東風)자동차, 창안(長安)자동차 등도 글로벌 시장에 매물로 나온 사브와 볼보 등의 매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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