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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종목 주목하라] 금호타이어

中 공장증설등 세계시장 진출 강화

금호타이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리아투어’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두마리 토끼를 잡아라” 금호타이어는 올해 중국을 기반으로 외형적인 성장과 동시에 질적인 업그레이드를 추진한다. 해외공장 신규증설과 해외 연구 네트워크 등을 구축하는 등 전략적 세계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연구개발에 매진할 방침인 것이다. 금호타이어는 오는 2015년 세계 톱5 진입을 목표로 삼고 있다. 글로벌 상위기업 진입을 위해서는 규모의 경제가 필수적.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는 전략적으로 전세계 지역거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 3개 공장과 중국에 2개 공장을 가동 중인 이 회사는 중국에 추가로 건설될 2개의 공장과 베트남 공장 등을 전략적 생산기지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천연고무 가공공장을 건설할 예정이어서 천연고무 수급력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 채비도 갖췄다. 브랜드 파워 강화를 통한 고수익 구조 구축이 주된 전략. 실제 금호타이어는 북미 초고성능 타이어 시장에서 10%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초고성능 타이어 뿐만 아니라 전세계 5개 브랜만이 자체 기술화에 성공한 XRP타이어(펑크가 나도 주행이 가능한 타이어), 세계 최초로 개발한 SUV용 32인치 타이어 등 다수의 고부가가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뉴욕타임즈, CNN 등 미국 유수의 언론의 호평을 받은 향기 나는 ‘아로마 타이어’, 드리프트 레이싱 경주의 쇼케이스 프로모션용으로 활용되고 있는 세계 최초 스모크 타이어 등 혁신적인 기능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들도 속속 내놓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앞세워 북미 및 유럽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미국에는 빅3 자동차 제조사가 집중돼있고, 유럽은 모터스포츠의 본거지일 뿐 아니라 관련 사업들이 전역에 걸쳐 대중화되어 있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특히 유럽지역에서는 활발한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박지성 선수가 뛰고 있는 세계적인 인기 프로축구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초청해 오는 7월‘금호타이어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초청 코리아 투어’를 여는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초고성능 타이어가 산업자원부로부터 세계 일류화 상품으로 지정된 데 이어 지난 2004년 금호타이어 연구소가 산업자원부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에 선정되는 등 기술력에서는 세계 최고급타이어로 검증받았다”며 “세계최고 권위의 말보로 마스터즈 F3 및 르망 24, F3 유로 시리즈 등의 공식지정타이어로 지정된 것도 세계시장에서 금호타이어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부터 수익성 호전" [애널리스트가 본 이회사] 김연우 한양증권 연구원 금호타이어는 제품가격 인상과 해외공장 가동으로 올해 실적 개선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22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5%나 감소했다. 하지만 1분기 실적부진 요인이 2분기부터 점진적으로 개선되면서 수익성도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지난해 이상급등세를 보였던 원자재가격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고 천연고무의 생산량 증가와 글로벌 수급 안정화 등으로 전년대비 가격 안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천연고무 및 합성고무 가격이 1분기 소폭 반등세로 돌아섰지만 이는 추세적 반등보다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일시적 상승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반기 원자재 가격의 안정세는 금호타이어의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여기에 1분기 단가 인상 효과가 2분기에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국내공장의 지속적인 제품믹스 개선과 중국공장의 수출상품 매출 증가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이익률 측면에서 개선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외 이익부문에서는 지난 1분기 지분법 평가손실이 지난해 4분기대비 21.8% 줄어든 가운데, 대우건설의 지분법 반영 등으로 향후 지분법평가손실은 빠르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공장의 손익분기점도 내년 상반기중 도달할 것으로 보이는 것도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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