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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XP' 짝퉁 시중서 다량 유통

정품처럼 판매… 주의를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조립PC 업체용 ‘윈도XP 위조품’이 전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관련 업체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1일 밝혔다. 윈도XP 위조품이란 불법복제 제품을 정품처럼 꾸며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윈도우 제품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박준석 이사는 “전문가가 꼼꼼하게 살펴 보지 않으면 진품과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정교하게 위조된 제품들이 시장에서 발견되고 있다”면서 “상당히 많은 수량이 유통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구입한 윈도XP가 위조품으로 의심될 때는 한국MS가 개설한 전용핫라인(전화 080-333-3332)을 통해 신고하거나 윈도XP 공식 판매처(나라시스템, 다우데이터시스템, 인텍앤컴퍼니)에 정품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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