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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기업인 대상 수상기여, 매출증가율 평균 73% 달해

충남도 기업인대상 수상 기업들의 경영활동이 더욱 좋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충남도가 기업인대상을 수상한 기업체들의 경영활동 실태를 수상 당시와 2002년말 현재시점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전체 수상기업 45개 기업중 33개 기업의 매출이 증가했고 이들 기업의 평균 매출증가율은 73.4%에 달했다. ㈜코리아신예는 1998년 수상 당시보다 매출이 10배나 성장했고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1999년 수상 때보다 6배 늘었다. ㈜SFC는 1996년 수상 당시보다 3배 증가했다. 그러나 1995년 수출대상기업을 받았던 AP우주통신㈜이 수상 당시의 20% 수준으로 매출이 줄어든 것을 비롯해 2001년 창업대상 기업인 비아이엠티㈜의 매출규모도 30%수준으로 감소하는 등 6개 기업의 매출규모는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6개 기업은 IMF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거나 무리한 사업확장으로 도산해 폐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도는 이러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기업인 대상 수상기업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왕성한 기업활동을 유도해나갈 방침이다. 송석두 충남도 경제통상국장은 “기업인 대상 수상기업의 경우 충남도를 대표하는 기업들이라는 점에서 이들 기업의 성공적 기업활동이 기업인 대상의 의미를 더욱 가치 있게 할 것”이라며 “이들 기업이 겪는 어려움 등을 신속하게 파악해 필요한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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