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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株, 수주소식에 상승

과거와 같은 대규모 수주가 빵빵 터져 주지 않아 답답해 하고 있는 조선株가 모처럼 날아든 ‘작은’ 수주소식에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삼성중공업은 2일 아시아 지역 선주사와 8,000 TEU급 컨테이너선 10척을 발주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금액은 1조2,681억원으로 작년 매출의 9.68%에 해당한다. 하지만 고부가가치선 한 척 수주시 1조원의 매출을 올렸던 것에 비하면 미약하지 짝이 없지만 주가는 곧바로 상승했다. 삼성중공업 주가는 이날 10시48분 현재 3.07% 상승, 5거래일 연속 하락세라는 늪에서 벗어났다. STX조선해양도 대만에서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는 일부 언론보도 소식만으로도 3.51% 올랐다. STX조선해양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조회공시 답변을 내놓을 예정이지만, ‘수주설’ 만으로도 주가는 반등했다. 별다른 수주소식은 없지만 삼성중공업의 라이벌 관계에 있는 대우조선해양도 덩달아 상승했다.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이날 1.90%(350원) 상승, 5일 연속 하락하다 첫 반등한 것이다. 조선업계의 맏형격인 현대중공업도 3일 연속 하락해 오다, 이날 오랜만에 4.12%(9,500원) 상승중이다. 전문가들은 작은 수주소식에도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하반기 유럽 재정위기가 어느 정도 해소돼 안정을 되찾을 경우 대규모 수주로 연결될 수 잇다는 기대심리가 작용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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