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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3인이 본 추석이후 분양시장 전망

추석 이후 주택분양시장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분양물량이 대거 쏟아짐에 따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고조될 것이란 분석이 있는가 하면 정부의 `9ㆍ5대책`이후 부동산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돼 청약열기가 한풀 꺾일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각 쟁점별로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사장과 김희선 부동산114전무, 곽창석 닥터아파트 이사 등 전문가 3인의 조언을 들어본다. ◇추석이후의 분양전망 = 추석이후 분양시장 전망에 대해선 전문가 3인 모두 진정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데 입을 모았다. 9ㆍ5대책의 간접적 여파로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한풀 꺾였기 때문에 집값 상승을 기대하고 청약을 하려는 수요층이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다. 청약시장은 가수요가 줄고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리라는 것이다. 김영진 사장은 “최근 부동산관련 규제가 재건축아파트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신규분양시장으로 눈을 돌릴 수 있다”며, “정부 규제의 사각지대를 타고 이른바 `풍선효과`가 재현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강남권 대형평형 청약시장은 = 특히 서울 강남권의 대형평형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이전보다 높아질 것이란 게 이들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재건축시 60%이상을 25.7평이하 아파트로 짓도록 한 9ㆍ5대책의 여파로 강남권 대형아파트 공급이 상대적으로 위축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물론 대형평형에 신청할 수 있는 청약통장 가입자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지만 그 동안 소수의 수요자들만이 관심을 갖던 강남 대형 아파트 청약시장이 좀더 과열될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대형평형 아파트는 중ㆍ소형 아파트에 비해 수요층이 두텁지 않으므로 입지여건이나 단지의 특성이 차별화 된 곳만을 골라 청약해야 한다는 조언도 빠지지 않았다. 이른바 `묻지마 투자`는 대형평형아파트에 있어 더욱 위험하다는 설명이다. ◇지방아파트 분양 전략은 = 최근 분양권 전매제한의 적용을 받지 않는 지방 아파트 분양시장이 과열현상을 보이고 있지만 이에 휘둘려선 안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지난 2000년부터 부산 등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공급과잉이 이뤄지고 있고, 이중 상당수 단지들이 입주를 시작해 조만간 거품이 꺼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곽창석 이사는 “지방 아파트 청약을 할 땐 반드시 해당 지역의 아파트 미분양 현황을 체크하고 미분양이 없는 지역만을 골라 투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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