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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방 "진해·수원공장 매각"
입력2001-10-22 00:00:00
수정
2001.10.22 00:00:00
추가 자구계획, 채권단 3,700억 출자전환 방침신동방이 대주주 증여 및 회사 보유분 부동산 매각 등이 포함된 기존 자구계획을 수정, 진해 및 수원공장을 오는 2003년까지 추가로 매각한다.
신동방 채권단은 신동방의 이 같은 수정 자구계획을 토대로 3,700억원의 출자전환 및 원금상환 유예, 금리감면 등의 채무재조정안을 26일까지 서면결의를 통해 확정하기로 했다.
22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동방은 채권단의 출자전환 결의 등에 앞서 진해공장(219억원) 및 수원공장(100억원)을 각각 2002년, 2003년까지 추가로 매각하는 것을 골자로 한 수정 자구계획안을 제출했다. 신동방은 대신 당초 올해까지 처분하기로 돼 있는 용인과 부산 소재 임야의 매각시기를 2002년까지 미루기로 했다.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신동방이 수정 자구계획을 제출함에 따라 지난 9월20일 현재 무담보채권을 기준으로 총 3,700억원을 출자전환하는 내용의 채무재조정안을 마련, 별도의 회의를 거치지 않고 26일까지 각 채권금융기관들로부터 서면결의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출자전환 외에도 대출금 및 유산스 L/C의 상환기일을 최장 6개월간 연장하고 담보 및 부담보 채권의 금리를 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보다 3%포인트 안팎 낮춰주기로 했다.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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